바이올리니스트 주해리는 16세의 나이에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Hochschule f?r Musik und Tanz K?ln)에 입학하여 디플롬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콘서바토리(The British Columbia Conservatory of Music), 프랑스 에꼴 노르말 음악원(?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에서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였다. 이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Greensboro)에서 전액 장학금과 실기 조교로 선발되어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 깊이와 연주 역량을 균형 있게 발전시켰다.
쾰른 국립음대 재학 시절, 바이올리니스트 주해리는 엄중한 오디션을 거쳐 독일 음악대학 학생들로 구성되고 독일 정부가 후원하는 융에 도이체 필하모니의 악장으로 발탁되어 베를린 필하모니, 콘체르트하우스,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스위스 톤할레 등 유럽의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하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음악적 입지를 확립하였다. 바로크 바이올린과 고음악 앙상블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범주를 아우르며 활동해온 그녀는, 독일 현대음악 비엔날레 솔리스트로 초청되어 활약하였고, 독일의 현존하는 작곡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세계 초연 및 음반 작업에 참여하였다. 또한 독일과 일본을 중심으로 독주회와 협연 무대를 통해 높은 완성도의 음악을 선보여 왔으며, 독일 WZ 신문으로부터 “다채로운 음색과 풍부한 음악적 상상력을 지닌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케스트라 분야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미국 스파르탄버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캐나다 스트라디바리 앙상블 수석, 미국 페이엇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수석을 역임하였다. 또한 미국 텍사스 라운드 탑 뮤직 페스티벌에 영 아티스트 및 수석으로 초청되어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무대를 아우르며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갔다.
귀국 이후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비상임 단원과 부산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하며 국내 무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연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부산대학교 음악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주해리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으로서의 연주 활동과 더불어 일관된 성실함과 꾸준한 노력으로 음악적 성장을 이어가며 부산대학교 예술영재원 및 부산예술중학교에 출강하며 차세대 음악가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