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시간과 공간과 몸, 리듬, 이미지가 만난다.
  한 공간, 시간에서 여러 가지의 시간대와 공간을 조합해보려고 한다.
  몸, 움직임, 리듬, 소리, 사진, 영상, 드라마 그리고 공간...
  조합은 뜻밖의 이미지들로 나타날 것이다. 시대는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이다. 과거의 인물인 할아버지가 쓸쓸하게 소나무아래에 앉아있고, 해운대 바닷가 쪽에서 수영복을 입은 남녀가 걸어오는 것으로 공연은 시작한다. 할아버지의 몸과 생각 속에 녹아져 있는 과거의 것들이 현란한 클럽음악에 맞춰서 흘러나온다. 그것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
  무엇이 느껴진다면 그것을 잡아볼 참이다. 뜻밖에도 그것은 우리가 의도한 것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의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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