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현 부산시) 의회의원
부산시 서구 토성동에서 국제양조장 경영
부산시 영도구 동아조선주식회사 대표이사
민속무용연구소 개설 및 운영
경남국악원 원장
예술문화단체 충연합회 부산지회 부회장
국악협회 부산지부장
제1회 경상남도문화상 수상
전 부산시 문화재위원
추강 김동민 선생은 1910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보성고보를 거쳐 일본 메이지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법학도이자 선대 대사헌을 지낸 양산 동면 대지주의 외아들이었다. 그러나 선생은 당시 소외되고 무시당하던 우리의 민속예술에 혼신의 정열을 쏟아 당시 권번 수준에 머물러 있던 전통춤의 교육을 순수예술 활동으로 끌어올렸다.
추강선생은 당시 동래권번의 학습사범으로 있던 가야금의 명인 강태홍선생으로부터 가야금산조 장단과 소리의 북 장단, 춤을 사사받으며 우리의 전통예술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한편 부산경남 일대의 탈놀음을 채록, 정리하기도 했다.
추강 선생은 민속무용연구소를 열고 1951년 부산 최초의 한국무용 공연을 극장에서 공연하게 되는데 그것이 곧 제 1회 민속무용연구소 무용발표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