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烋”는 한국화를 사랑하는 초등교사들의 모임이다.
부족한 시간 틈틈이 아이들과 함께 꿈꾸고, 그림을 그리며 한 걸음씩 더딘 걸음 걸어 매년 전시회를 열어 왔다.
창립전(백산기념관 2004.11)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의 전시회를 갖게 되었으며, 20여명의 회원이 교육현장에서 활동하면서, 한국화 연구와 지도를 해 왔다.
자기연찬을 위해 정기적으로 한국화 실기연수 및 현장연수, 세미나 및 국제학술발표회 참가, 미술자료개발, 작품전시회 등에 매진하여 왔다. 올해는 지도한 학생들의 작품도 한 자리에 모아서 전시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작은 걸음들이지만 이런 것들이 모여,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 한국화에 대한 관심과 재발견의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아울러 꿈나무들이 우리 그림에 가깝게 다가가 사랑하고 이어가는 시금석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