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지역의 어로철은 보통 음력3월 초순부터 시작, 4월말까지 젓갈용인 봄멸치를 잡는 시기이며, 5~6월은 작은멸치가, 추석전후에서 11월까지 가을멸치가 잡히고, 12월에 철망하며, 어로철이 되면 경험이 많고 고기떼를 식별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해질 무렵 야망대(라포-낫개동쪽언덕)에 올라 멸치떼가 몰려오는지 관망타가 고기가 몰려오는 징조가 있으면 작은 배를 타고 나가 확인 후 멸치떼가 몰려오면 징을 쳐 동네 사람들에게 알린다. 다음날 일찍 동민 전체가 선주를 제주로 하여 마을 당산(지금 윤공단 옆에 사당이 있음)에 올라 약과 노래를 곁들여 당산제를 지내고 바닷가에 모여 용왕제를 올린 후 어로작업이 시작되며 그물을 배에 싣는 과정, 용왕제, 그물을 놓는소리, 그물을 당기는 소리, 그물 터는 과정, 가래소리, 풍어소리 등 7과장으로 구성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