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악은 부산 서구 아미동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음력 정초에 가가호호 돌아가면서 농악을 치며, 고사를 지내는 지신밟기 형태의 걸립농악으로 출발 하여, 현재는 걸립농악이 가미된 종합 연희농악으로 구성되어있다. 강인함과 부드러운 춤이 가미된 경상도 지방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농악으로 춤사위가 다양하며 덧배기 장단이 많이 삽입 되어있고 상쇠놀이, 설장구, 상모와 벅구 놀이 기능이 뛰어나며 특히 북놀이는 경상도 지방의 춤사위와 북가락의 기교가 일품이다.
1과장 : 길 굿
흩어진 농악단원들을 집합시키기 위해 상쇠가 단마치를 울리면 전원이 모인다. 길군악은 행진굿이다. 농기를 선두로 자진모리로
종대행진하며 인사굿을 하고, 맞춤굿은 모든 잽이들에게 대형을 맞추는 과정인데 부산농악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가락이다.
2과장 : 기원굿
늦은 춤 장단으로 상모꾼들의 웃장놀음이 일품이며, 남의 집 문을 들어서면서 집주인을 부르는 문굿, 동서남북 마당의 잡귀를
국태몰아내는 오방진굿, 민안과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기원굿, 소고와 들벅구 춤이 가미된 굿거리굿, 덧배기굿, 호호굿, 우물굿, 태극문양의 진놀이가 나오는 가락굿과 판굿 자체가 특색이다.
3과장 : 농사풀이
농자지천하지대본이라는 농기를 앞세우고 농부의 소작과정을 나타내며, 씨뿌리기, 모찌기, 모심기, 김매기, 벼베기, 타작하기, 벼 섬
쌓는 과정을 소고 동작으로 표현하며, 풍년굿으로 흥겨운 풍년가를 부르게 되니 춤이 저절로 추어지는 듯 한 굿거리와 덧배기 장단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