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목적>
고래의 역사는 지구의 역사와 함께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그리고 해양의 중심에 있는 부산.. 우리가 살아가는 중요한 물의 존재성은 인간과 친밀한 고래의 생활상과 밀접한 상관성이 있겠다. 고래는 수중생활하고 피가 따뜻하고 폐로 호흡하며 새끼를 낳아 젖을 먹이는 바다의 유일한 포유동물이다. 바다의 온도와 물결의 흐름에 따라 대양의 수면과 심해를 종횡무진 유영하면서 최상의 환경을 찾아 해양의 환경에 최적화 시켰다. 인간 또한 자연과 환경을 지배하며 최적의 생활권을 누리고자 보존하고 정화를 위해 연구하며 개발하는데 평생 또는 시대를 거쳐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날까지 끊임없이 노력한다. 우리는 이제 지구의 온난화와 물부족 등의 한계성을 느끼게 되면서 새로운 파라다이스를 꿈꾸며 머나먼 길을 떠나는 시도를 한다. 먹이가 풍부한 북극바다와 종족의 번식에 적합한 적도의 바다를 매년 이동하는 고래의 회유경로와 회귀본능은 인간에게도 크나큰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다.고래가 돌아오는한 지구의 생명은 영원하며 지구도 아직은 생존적 경향이 짙은 우리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
<기획의도>
현대는 물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구의 환경 문제를 다시 한번 되집어 보고 물의 소중함에 대한 의미를 자각하고 특히 물의 도시 부산은 생활권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고래가 물살을 헤치듯 부산의 생명력과 그간의 역경을 이겨내고 걸어본 부산의 참모습을 찾아본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갈 수는 없지만 현재의 모습에서 미래가 비춰진다고 볼 수 있다. 고래떼의 힘찬 유영의 모습을 볼 때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밝게 비춰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