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부산에는 유난히 산복도로와 달동네가 많다.
  어딘가에서 밀려와 하나 둘 산위로
  불규칙하게 지어진 집들이 길을 만들고, 그렇게 하늘과 맞닿은 달동네가 되었다.
  
  마치 그 모습은 복잡하게 엉켜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닮았다.
  
  달동네의 삶은 힘들지만, 옹기종기 모인 집들이 큰 산을 이루고,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밝은 달빛으로 위로를 받는다.
  마치 삶의 고난 속에서도 꿈을 꾸며, 이겨내는 우리의 모습처럼.
  
  달, 별, 산, 나무 등 자연을 벗 삼아 사는 우리의 모습을 한편의 동화처럼 꿈을 꾸는 그림을 선보이고자 하였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