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다리는 47년만에 다시 올려졌다..
부산 출신의 가수 현인의 노래 "굳세어라 금순아"는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로 시작한다.
"굳세어라 금순아"는 6.25라는 불행한 우리 현대사를 노래하고 있다. 영도다리로 사람들은 남으로 내려오면서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 몰렸다. 피난미늘이 영도다리로 몰려가 가족의 생사를 묻고 또 물으면서 점집들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했따.
작품의 배경인 부산의 명풀 "영도다리의 점집"은 지금 몇개 남지 않았지만, 다시금 올려진 영도 다리와 함께 그 많았던 점집들과 애끓는 피난민들의 마음을 회상하면서 작년 부산의 황금다방을 배경으로 한 전설의 블루스에 이어 부산을 스토리텔링하여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