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혼자있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혼자 밥먹기 싫어 식당에 들어서지도 못하던 때도있었는데 지금은 혼자서도 끼니를 해결한다. 그렇게 혼자 있을때면 주위에소리들은 귀를 통해 복합적으로 들린다.
  그러다 문득 뚜렷하게 들리는 소리에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빠져든다. 그소리 조차 벽 너머 소리 처럼 들릴때면 내 안에 온기는 사라지고 생생한 소음들은 점점 내 주변을 가득 채운다.
  나는 더 고요해진다. 그렇게 혼자 있는 나를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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