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아카이브
하종우
문화예술인 시각예술인 조소
NO.AGD69최종업데이트: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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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기간 | 학교 | 전공 | 학위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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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 2002 |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 미술교육 | 석사 | |
1990 ~ 1996 | 동아대학교 | 예술대학 조소과 | 학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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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 활동내역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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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전 • 2009년 하종우 개인展 - Funny Imagination 재미있는 상상展 (롯데 화랑 부산본점) • 2008년 부산 국제 아트페어 특별展 - 하종우 개인展 (BEXCO) • 단체전 • 2009년 8월의 운동장전 (갤러리 영) • 2009년 부산 조각 화랑 페스티발 (피카소 갤러리) • 2009년 예술로의 회귀展 - Permanent Collection (체스 아트센터) • 2009년 부산 국제 아트페어 (부산 문화회관) • 2008년 부산 조각제 (부산 해양 자연사 박물관) • 2008년 부산 조각 화랑 페스티발 (화인 갤러리) • 2008년 청마야 놀자展 (거제도 예술문화 회관) • 1997년~1999년 부산 미술제 (부산 문화회관) • 1998년 서울 현대 미술제 (한국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 1998년 동아대학교 조소과 대학원展 (석당 갤러리) • 1998년 All Format展 (경성대 미술관) • 1998년~1999년 부산 조각가 협회展 (부산 문화회관) • 1996년~1999년 동아 조각회展 (부산 문화회관) • 1996년 한국조각의 위상展 (코스모스 갤러리) 경력 및 수상 <2008 부산 비엔날레> 바다미술제 현장감독 역임 <2008 부산 비엔날레> 부산광역시장 표창 現) 한국미술협회 / 부산미술협회 회원 작 업 노 트 매체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지구촌의 모든 삶의 모습이 관심사이다. 그 속에서 매체를 통해 보이는 유명인들의 다양한 모습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흥미꺼리이며 현실의 아이콘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현존하는 세계 유명인들을 소재로 하여 세상 속에 벌어지는 아이러니와 패러독스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표현하고 싶다. 때론 낯설고, 때론 친숙한 그들을 통해 대중적인 스타들의 마음에 숨겨져 있는 개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도 흥미로운 일 일 것이다. 특정 다수만이 향유하는 전시공간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면서도 자기 성찰을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시민과 예술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은 만남을 가지고 싶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그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서 작가가 세상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또 어떠한 삶을 꿈꾸는지를 외치고 싶다. 또 복잡하고 난해한 예술의 접근성을 일상적이며 어렵지 않은 주제와 내용으로 표현하여 전시 공간을 찾는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싶다. 또 남녀노소, 신분에 상관없이 더불어 향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바쁜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오늘도 난 재미있는 상상을 해본다.... 2009년 늦은 밤 하 종 우 조각이 건네는 말들 하종우가 선보이는 조각들은 친근하다. 친근함은 정서나 연분 같은 정서적 차원의 말이다. 그래서 친근함을 단지 가깝다는 뜻처럼 단순히 사이와 거리의 물리적 가까움으로 이해하지 않을 것이다. 친근함이라는 정서는 공간의 물리적양 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 서로 가까이 있다고 해서 친근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공간의 가까움이 친근함을 충동하거나 만드는 요인일 수는 있다. 이웃사촌이나 아웃오브싸이트라는 말이 그런 경우일 터다. 공간의 가까움은 물리적 시야가 포착하는 범위 같은 것이다. 거리가 가까워 시야 안에 들어오는 심리적 안도감이 친근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하종우의 조각은 심리적 안도감을 준다는 의미에서 친밀감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친밀감은 관객들도 느낄 테지만 작품크기와 잇닿는다. 로버트 모리스의 <조각에 대한 노트>라는 글에는 작품의 크기가 주는 시야의 테두리를 언급한 대목이 있다. 작은 사물이나 조각작품은 “근본적으로 가까워지고 공간이 없어지며 압축되며 친밀해진다.” 사물이 작아진다는 것은 시야가 가둘 수 있는 한계가 명확해진다는 것이다. 또 작아지면 거리가 가까워진다. 관찰이 가능해진다는 말이다. 물리적 거리의 가까움, 규모의 작아짐이 하종우 조각이 만들어낸 친밀함의 한 이유일 것이다. 친근함의 또다른 이유는 조각이 재현한 사람들 때문이다. 그가 만든 조각 작품은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유명 인사들이다. 박지성/호나우두(스포츠), 타이라/오프라(여성, TV쇼), 이문열/이외수(문학) 등이 서로 짝을 이뤄 등장한다.(전시에서는 10쌍을 만든다고 한다.) 소위 팝스타급 사람들이 작품의 소재다. 팝문화에서 대중들에게 숭배가 되는 대상은 자연스럽게 시대적 도상이 된다. 마릴린 먼로나 케네디, 모택동처럼 그렇다. 이들이 친근한 것은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서가 아니라(실제로 만날 확률은 적으니까) 매체에서 노출되는 반복적인 이미지 때문일 것이다. 반복은 대중스타가 재현되는 방식이다. 2차원 평면(주로 TV프로그램)에서 ‘반복된’ 스타들이 3차원 입체의 ‘고유한’ 인물로 보여진다. 작품이 친근한 또다른 이유다. 이 점은 영웅이나 우상의 기념비라는 전통조각의 형식을 은근히 전유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가 전시하는 롯데화랑은 부산에서 가장 번화한 서면로터리에 위치한다. 소비 대중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에서 대중 스타들이 나타나는 풍경은 친숙하다. 엄숙한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대중 스타를 만나는 것도 낯선 풍경은 아닐 테지만 미술관은 여전히 대중들과 단절된 공간이다. 순수해서다. 오늘날 우리가 미술관이라고 불리는 재현체계는 불과 200년도 안된 것이다. 별장이나 교회, 공공장소에 떨어져 나온 미술관이 사회적이거나 시대적인 것들에 대한 관심보다 미술 자체에 신경을 쓰게 되는 건 이때부터다. 미술관이 생기면서 미술관용 작품이 만들어졌다는 건 과장이 아니다. 작품이 커지고 미술의 내적형식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술작품이 친숙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러니 하종우의 개인전 장소로 백화점 공간은 어색하지 않다. 필자는 하종우의 이번 개인전 작품들이 친밀, 친근, 친숙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이유로 작품의 크기, 작품의 형상, 전시 장소를 언급했다. 예술 작품의 소재, 재료, 주제는 근본적으로 대중적인 것들이다. 순수란 없다. 컴퓨터그래픽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재현, 디지털 카메라가 보여주는 즉각적인 속도, 모바일에서 재생되는 대중스타들의 생생함은 이 시대의 새로운 재현체제다. 이러한 방식들에 관심을 둘 필요는 있다. 우리가 동시대의 매체를 사용하고 아이콘들을 어쩔 수 없이 공유해야한다면 말이다. 순수미술은 재현체계와 시각문화에서 한 부분일 뿐이다. 하종우의 조각은 이런 말을 건네고 있다. 정형탁(예술학/전시․출판 기획자) The words sculpture saying Ha's objects are friendly. The word of intimacy is what people have affective facets each other. Intimacy is not just the close distance between ones. Needless to say, close distance between two persons causes intimacy. "A good neighbor is better than a distant cousin" or "Out of sight out of mind" are the examples. However, as mentioned above, the important thing is not physical and spacial distance, but emotional intercourse. It is important fact that close of the spacial distance occasion two things(persons) to intimate each other. Ha's pieces are acquainted through small size. Robert Morris considered the role of size in his seminal His figures are top stars seen on TV. Park jisung/Cristiano Ronaldo(Sport), Tyra/Oprah(Women or TV show), and Lee munyeol/Lee woisoo(novelist) are matched.(10pairs will be exhibited). Super stars are the main theme of his works. Pop stars become contemporary icon such as Marilyn Monroe, J.F. Kennedy, and Mao. These stars, not for spacial distance bur for they are exposed repeatedly through mass media, are familiar with people. Repetition is the way of representation for pop stars. Repetitive 2 dimensional images coverts to authentic 3 dimensional figures by his hands. These works appropriate monuments of hero in the history of sculpture. The exhibition place is famous for the most commercial center in Busan. Of course the landscape which public meets pop stars at the busiest spots is not awkward. If public can meet pop star at galleries or museums, it also would be possible, but museums are still far from public. They pursuits fine art, art for art sake, History of museum as a representation system has only 200 years. Departed from grand villa, church and public spaces, museum was born and made itself for fine art container. Art has become alien away from lives after that. I'm saying his objects are familiar, intimate, and acquainted, because of size, figures and space. Fundamentally materials, motives and themes are based on social and pop culture. There aren't aseptic works. Motivating several items in the age of electronic and computerized communications media, some artists feel as if they are communicating with machines and pop culture, rather than human beings and high culture. Fine art or high culture are parts of visual cultures. Ha's works are saying these. Hyungtak Jung(Science of art/Independent curat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