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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無)와 유(有) - 그 시작展 (Exhibition for 'Nothing and Something - the biginning')

문화예술작품 기타 기타

NO.APD6906최종업데이트:2015.04.27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제·작자 박일철 [회화]
  • 작품제목 무(無)와 유(有) - 그 시작展 (Exhibition for 'Nothing and Something - the biginning')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기타 > 기타
  • 발표일 14.10.24-10.31
  • 발표지역 해운대구

작품설명

  • 부산에서 28년 간 미술교육자와 작가로 생활해 온 본인은 전업작가로 활동한지 만 5년째 되는 2014년에 개인적으로 육십을 맞게 된다. 현재는 통영 도산예술촌의 작업실에 상주하며 창작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개인전과 단체전 등의 활동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그 동안 줄 곧 작업한 디지털 작업의 프랙탈 영감을 전통적 방법으로 회화화(繪畵化)시키는 작업이 이번 전시의 새로운 실험이 기획의도이다.

    모든 예술가는 무었을 그릴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 누구를 위해 작품을 하는지 항상 고민한다. 본인은 이련 문제의 고민에서 내가 누군지, 내가 속해있는 우주, 이 우주를 이루는 모든 물질 등등에 집착해 왔다. 나의 고민의 첫 번째 해답은 프랙탈이론이었다. 이 이론은 모든 만물이 단순한 요소의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론이다. 거시적 세계의 우주와 미시적 세계의 물질 구성 요소들이 같은 구조를 이룬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이론 물리학에서 주목하는 대폭발 우주론, 다중우주론, 만물이론들은 나의 작품의 모티브가 된다. 이번 작품들은 프랙탈을 이용한 대폭발을 형상화해 보고자 한다.

    대폭발 우주론(Big Bang;빅뱅)은 천문학 또는 물리학에서, 우주의 처음을 설명하는 우주론 모형으로, 매우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작은 물질과 공간이 약 150억 년 전의 거대한 폭발을 통해 우주가 되었다고 보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폭발에 앞서, 오늘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작은 점에 갇혀 있었다. 우주 시간 0초의 폭발 순간에 그 작은 점으로부터 물질과 에너지가 폭발하여 서로에게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 물질과 에너지가 은하계와 은하계 내부의 천체들을 형성하게 되었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모든 것(有)은 무(無)에서 출발했다는 불교적 관점과 같은 맥락이다. 태초 우주생성의 이론물리학적 관점에서본 「무(無)와 유(有)- 그 시작」, 즉 빅뱅의 상상적 형상의 표현이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프로그래밍으로 얻은 프랙탈적 이미지를 직접 캔바스에 물감으로 재현하여 새로운 미적 경험을 유도하는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이번 작품 전시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창작활동의 변화와 집대성을 꾀하고, 관객에게는 자신과 자신의 공간의 의미를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는 지역민들의 예술작품 감상기회 제공 및 인터넷 전자도록을 통해 전 세계인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작가로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국미술의 위상을 높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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