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부산에서 서양화(입체전공)을 공부하였고 지금까지 6번의 개인전을 통하여 입체,설치의 다양성을 보이는 작품을 보여왔다. 먼저 철이나 알루미늄 같은 금속으로 만든 굵은 철선들을 가로와 세로로 놓아 수직으로 교차시키고, 그교차점을 철사로 묶는 것을 기본적인 단위로 삼아 진행하는 작업이다.
  조형의 가장기본적인요소인 점,선,면들의 모임과 이들이 이뤄내는 구조의 기초적인조형성에 주목하고, 사물이가지는 특성에서 연상되어지는 이미지나 형상을 선을 이용하여 구체화한 것이다.
  이선매듭이 그물형상으로 얽히거나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차가움을 통하여, 교류가 단절되거나 퇴화해버린 현대인의 정감과 의식하지못하지만 누구나 하나쯤은 안고살아가는 속박의식을 담았다.
  그러나, 매듭으로 연결된 공간은 닫혀있지만 속이들여다보인다
  그래서 바깥과 호흡할수있으며 교감할 수 있다.
  사회가주는 갖가지틀에 개인이 묶여있고 동시에 내안에 틀을 헤쳐나가지못하고 오늘을 사는 현대인의 폐쇄된정감도 선들의 구성적집합에서 따뜻함을 담아낼 수 있는 것처럼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하여 열린공간과 감성으로 회복될 수 있는 바램과 희망을꿈꿀 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이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