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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리고 공간에서..

문화예술작품 시각예술작품

NO.APD6975최종업데이트:2015.04.29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제·작자 오경택 [서양화]
  • 작품제목 일상 그리고 공간에서..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시각예술작품
  • 발표일 2014.10.16.~10.22
  • 발표지역 해운대구
  • 발표주체 292

작품설명

  • 본 전시의 작품들은 회화의 기본적 요소 중 그리는 행위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동일한 대상이라도 보는사람의 경험, 흥미, 등의 다양한 요소에 의하여 다르게 느껴지는데 작가는 익숙한 일상적 대상을 "회화"라는 경계속으로 넣어 표현, 관람객으로 하여금 부드러운 정서적 환기를 경험하게 하려 하였다. 대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모방적 기술이 아닌 사물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작가 나름의 시각으로 풀어 원색의 강한 에너지를 편하게 드러낸 작품이기에 그림을 접하면 즉각적인 시각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떤 대상을 보고 그리고자 하는 욕구가 일어나는 것은 작업자로서 매우 즐거운 일이다. 수시로 일어나는 다양한 감정을 크로키 상태로 옮겨 유지하고 캔바스에 그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애쓴다. 나의 경우 완벽한 마무리나 재현은 또다른 스트레스이며 느껴진 감정을 살리기에도 적합 하지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작업을 할때 가능한 덜 그린 상태를 유지 하려고 애쓴다. 재현 또는 꾸미고자 하는 욕구를 최대한 줄이면서 다양한 여백과 덜그려진 상태가 강한 원색과 잘 어울리는 정점을 찾아 내고자 애쓴다. 완벽한 마무리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싶은 감정들을 적당히 조절하여 자연스럽게 선과 색을 만난다. 그러한 상태로 작업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며 잘 조절 된 상태에서 작업을 마치면 즐거워 지고 유쾌함이 생긴다."
    이것이 작업을 할때 나의 생각인데 관람객에도 동일한 느낌을 주고 싶다. 편하게 감상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꽉 조여진 심성들을 부드럽게 정화하는 감정들을 공유하고 싶은것이다.
    친숙한 사물들의 본질적 특징을 단순, 또는 기호화 하여 일상적인 공간소재로 한 전시이지만 대상의 단순화, 또는 작가 나름의 감성으로 기호화된 상징물과 원색이 가지는 심리적 치유 효과를 경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의 많은 미술 애호시민과 미술 관련자들이 전시장을 찾거나 온 오프라인으로 작품을 접하면 따뜻한 색감들과 인위성이 배제 된 자유로운 선과 면들이 적절하게 잘 어우러진 시각적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며 이는 사람에 내재 된 회화적 감흥을 불러 올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그리는 것이 단순한 대상의 재현을 위한 기술적 축적의 결과라는 편입적 사고에서 벗어나 그리는 것의 다양한 방법의 한 부분을 제시 할 전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나친 논리에 의해 이성적인 접근을 요구하는 현대미술과는 방향이 다르며 그린다는 것의 즐거움과,작가의 감성을 덜 가공된 상태로 제시 한다는 것은 부산 미술의 또 다른 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작품을 접하는 미술 애호가 및 미술후학들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전시는 전시장을 기본으로, 적극적 온라인 홍보를 통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작가의 그림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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