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예술은 생활속에 밀접한 예술이라 친근함이 있는 반면 생활도자기에 편중된 부분이 많아 대중에게 '도자기= 식기'라는 각인도 적지않다. 이러한 도자기에 대한 다른 접근으로 도자기의 형태 변형(그릇, 접시 등을 쪼개고 접합시켜 새로운 형태로의 변형)을 통해 흙이라는 재료가 가진 물성의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표현을 보여줌으로써 예술표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또한 보는 이에게 과거로의 회귀와 미래의 희망적 접근을 보여주며 감성의 목마름을 채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