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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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가마골

분류문화예술단체
단체명(한글/한문/영문)극단가마골
대표자명이윤주
설립년도1986
담당자 이채경
주소 부산시 기장군
이메일

설립목적 및 단체소개

1986년 가마골소극장에서 출발한 '가마골극예술연구회'는 극단 가마골의 전신으로 이후 다양한 워크샵과 실험으로 그 명맥을 이어왔다. 연희단거리패가 서울활동에 주력하는 동안 또는 연희단거리패 산하에서 도발적이고 재기발랄한 작품들로 부산에서 활동했다. 2001년 '극단 가마골'로 명칭을 고정화하고 대중과 실험을 오가는 여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986년 가마골극예술 연구회
2001년 극단 가마골

주요활동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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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활동사항 - 년도, 활동내역, 비고을(를) 상세히 나타낸 표입니다.
년도	활동내역	비고
2015	3.24-4.10 창작뮤지컬 서시 한결아트홀
2012	2.15-3.11 <로미오와 줄리엣> (박현철,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2006	8.25-9.17 <로미오와 줄리엣> (박현철,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11.29-12.10 <로미오와 줄리엣> (박현철,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11.22-26 <인형의 집 로라< (입센, 이윤택) 가마골 소극장
2005	1.8-30 <유랑광대> (이병원, 이윤택) 가마골 소극장 2.15-3.13 <로미오와 줄리엣> (박현철,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9.3-25 <로미오와 줄리엣> (박현철,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11.25-12.11 <울밑에선 봉선이야> (박현철,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2004	2.5-29 <숙희 정희> (박현철) 가마골 소극장 3.3-28 <장미빌라 살인사건> (박현철) 가마골 소극장 4.2-25 <맨발의 청춘 이찬전> (박현철,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7.2-8.1 <쌍생> (박현철,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10.29-11.21 <숙희 정희> (박현철) 가마골 소극장 12.7-24 <유랑광대> (이병원, 이윤택) 가마골 소극장
2003	4.18-27 <숙희 정희> (박현철) 가마골 소극장 5.3-18 <맨발의 청춘 이찬전> (박현철,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6.3-27 <로미오와 줄리엣> (박현철,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11.18 <맨발의 청춘 이찬전> (박현철, 이윤주) 양산문화예술회관 11.25-12.21 <쌍생> (박현철,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2002	2.8-3.3 <장미빌라 살인사건> (박현철) 가마골 소극장 6.21-30 <호랑이가 들려주는 자장가> (강석현, 이윤택) 가마골 소극장 9.6-18 <숙희 정희> (박현철) 가마골 소극장 10.2-13 <숙희 정희> (박현철) 가마골 소극장 12.11-22 <영화배우 이성룡> (박현철,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2000	3.10-4.16 <내 생에 최고의 여자> (닐 사이먼, 김성경) 가마골라이브극장
1999	2.6-3.7 <너도 먹고 물러나라> (이윤택) 가마골 소극장 4.15-4.30 <토우> (정영욱,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9.17-10.30 <오피스걸> (장주네, 유수미) 가마골 소극장 11.8-30 <오피스걸> (장주네, 유수미) 가마골 소극장 11.19-12.19 <내 생에 최고의 여자> (닐 사이먼, 김성경) 가마골 소극장
1998	2.6-3.15 <작은 어머니> (엄인희, 김경익) 가마골 소극장 3.20-4.20 <고도를 기다린다구?> (송준헌, 안선경) 가마골 소극장 3.20-4.20 <광안리를 쏘아라> (홍윤희, 김경익) 가마골 소극장 5.15-6.28 <벌거숭이들> (박재서, 김경화) 가마골 소극장 10.15-11.29 <소시민의 결혼> (브레히드, 이윤주) 가마골 소극장
1997	3.20-4.6 <목소리를 줄이라니깐/세기말비너스> (윤지형/장병후, 조영진/유수미) 가마골 소극장 7.18-30 <오피스걸> (장주네, 유수미) 가마골 소극장 10.1-31 <오피스걸> (장주네, 유수미) 가마골 소극장 10.13-11.8 <불의 기쁨 밥의 평화> (이윤택) 가마골 소극장 11.8-30 <오피스걸> (장주네, 유수미) 가마골 소극장 12.19-98.2.1 <이상한 나라 사이버 세상> (조태준) 가마골 소극장
1996	1.2-14 <신더스> (야누쉬 그와브스키, 배미정) 가마골 소극장 2.9-3.17 <신더스> (야누쉬 그와브스키, 배미정) 가마골 소극장 5.11-6.9 <마돈나, 나의 어머니, 내 아들 금홍아> (이윤환, 배미정) 가마골 소극장 9.20-11.3 <신의 아그네스> (존 필미어, 배미정) 가마골 소극장
1995	4.7-5.7 <마로윗츠 햄릿> (세익스피어, 김경익) 가마골 소극장 11.4-5 <달라진 저승> (김광림, 이민아) 가마골 소극장 12.12-31 <신더스> (야누쉬 그와브스키, 배미정) 가마골 소극장
1994	4.7-5.7 <오해> (알베트 까뮈, 김경익) 가마골 소극장 5.9-22 <새들도 세상을 뜨는 구나> (주인석, 신호) 가마골 소극장 7.15-8.15 <새들도 세상을 뜨는 구나> (주인석, 신호) 가마골 소극장 11.8-12.4 <허재비놀이> (타데우스 칸토르, 구현철) 가마골 소극장 12.9-95.1.8 <할매 욕 봤심더> (김경화, 김혜민) 가마골 소극장 12.17-98.1.18 <오해> (알베트 까뮈, 김경익) 가마골 소극장
1993	1.7-2.7 <살아있는 이중생각하> (오영진, 김유출) 가마골 소극장 3.5-4.5 <낚시터 전쟁 거지와 학자> (이근삼, 김경화) 가마골 소극장 5.1-30 <쓰레기들> (정영희/정현석/이해제, 오달수) 가마골 소극장 7.16-8.8 <에쿠우스> (피터 쉐퍼, 김광보) 가마골 소극장 8.20-26 <에쿠우스> (피터 쉐퍼, 김광보) 가마골 소극장 11.23-12.5 <죽음의 교실> (타데우스 칸토르, 김지영) 가마골 소극장 12.24-94.1.16 <죽음의 교실> (타데우스 칸토르, 김지영) 가마골 소극장
1992	5.1-24 <홍도야 울지마라> (임선규, 김경화) <일어나나 알버트> 가마골 소극장 6.5-7.5 <어느 혁명가의 사랑> (올리가 쿠치키나, 박은홍) 가마골 소극장 8.5-30 <무너진 사랑탑아> (박재서, 김경화) 가마골 소극장 9.4-27 <너도 먹고 물러나라> (윤대성, 김경화) 가마골 소극장 10.6-25 <한씨연대기> (황석영) 가마골 소극장 11.6-12.30 <한씨연대기> (황석영) 가마골 소극장
1991	2.8-3.3 <황홀한 밤> (슬라보미르 므로체크, 박은홍) 가마골 소극장 6.1-30 <일어나나 알버트> (Mtwa/Ngema/Simon, 이관용) 가마골 소극장 7.5-21 <일어나나 알버트> (Mtwa/Ngema/Simon, 이관용) 가마골 소극장 9.19-1.26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임선규, 김광보) 가마골 연극실험실
1989	3.1-30 <카사노바를 위한 예식> (페르난도 아라발, 김준기) 가마골 소극장 6.6-30 <카사노바를 위한 예식> (페르난도 아라발, 김준기) 가마골 소극장 9.21-10.10 <은하수를 아시나요?> (차동성, 칼 비트링거) 가마골 소극장 10.27-11.26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풀 진텔, 김준기) 가마골 소극장
1988	3.22-4.17 <안티고네> (장 아누이, 박은홍) 가마골 소극장 7.5-5.20 <언어고문> (페터 한트겐, 이윤택) 가마골 소극장 9.8-11 <시인추방> (엄명희, 이윤택) 가마골 소극장 10.7-14 <면역환자> (김준기, 엄한얼) 가마골 소극장
1987	3.14-23 <완전주의자의 꿈> 가마골 소극장 4.11-26 <뜨거운 연인들의 마지막> (닐사이먼, 손흥기) 가마골 소극장 9.25-27 <아이고> (박문홍) 가마골 소극장 10.13-31 <시즈위밴지는 죽었다> (A.후가드, W.앵초나, J.카니, 김경수) 가마골 소극장 11.21-12.6 <팬티> (칼 슈테른 하임, 허윤) 가마골 소극장
1986	9.16-30 <그 다음> (테렌시 멕랄리, 이성규) 가마골 소극장

해당장르

장르 문화예술단체 > 공연예술단체 > 연극 > 일반연극
역할 예술단체
대상 청소년,일반인
키워드 가마골소극장#가마골극예술연구회#연희단거리패산하

주요작품

작품설명

*윤동주 서거 70주년을 맞아

2015년 2월 16일은 윤동주 서거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방되기 6개월 전인 1945년 2월 16일, 한국의 가장 순수한 서정시인이라 일컬어지는 윤동주는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마루타로 사망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수혈할 피가 모자라던 일본군은 피를 대체할 생리식염수가 필요했고, 더 나아가 바닷물이 생리식염수를 대체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 그렇게 윤동주는 피 대신 바닷물을 주입받으며 묽혀져 죽어갔다. 윤동주 서거 70주년을 맞아, 현 시대 우리 삶에 윤동주의 투명한 삶의 울림을 던지고자 한다.
이 극은 절대 순수를 꿈꾸던 한 개인의 영혼에 관한 극이다. 폭력적인 시대는 존재적 순수함을 추구하던 한 개인을 물질화하고 그의 영혼을 짓밟는다. 시인 윤동주조차 난폭한 시대 속에선 하나의 몸, 마루타였을 뿐. 그의 영혼은 피를 뽑고 바닷물을 주입당하는 생체실험 속에서 묽혀져 죽었다. 모든 것이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그 합리의 그늘 속 사람은, 영혼은 얻에 있는가?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물질 속 살아 숨쉬는 영혼 때문이 아닌가. 우리가 기억하고 부끄러워하고 그리워하는 바로 그 것.
지금 이 시점에 윤동주를 만나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가장 순결한 영혼의 결정체.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적도, 시대를 슬퍼한 적도 없다'고 고백하는 윤동주는 독립운동가도, 민족시인도 아닌, 지극한 순수를 지향하는 개인 그 자체일 뿐이다. 2015년 2월 16일은 윤동주 시인이 묽혀져 죽은 지 정확히 70년이 되는 날이다. 윤동주를 만나 부끄러움을, 묽어지지 않는 영혼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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