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년을 맞이하는 신인춤제전은 부산지역 4개 대학(부산대, 동아대, 경성대, 신라대)과 경남지역의 창원대, 진주 경상대의 무용학과 졸업 작품 가운데서 실험적이고 창의력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가려뽑아' 펼치는 새내기 춤꾼들의 '등용문'이다.
이를 계기로 하여 현장공연의 비평작업과 지속적이고 연례적인 기획을 통해 부산춤판의 활성화와 질적 향상을 위한 작은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아울러 대학 춤교육 현장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회를 거치는 동안에 이러한 취지와 목적은 상당히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되었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신인춤꾼의 '등용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21주년을 맞아 본행사의 취지를 재점검하고 새로운 젊은 춤꾼들의 경향을 취합하여 신인춤제전이 배출한 춤꾼들과의 네트워크와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도록 노력하였고, 본행사로 인한 젊은 춤꾼들의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