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가 생명인 소설의 창작에 있어서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은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에 아직 이렇다할 항공소설이 발표되지 못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신청자(김청, 필명 김헌일)는 대한항공 등 항공사에서 30년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어, 금후 항공소설을 지속적으로 집필할 수 있는 풍부한 소재와 경험,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항공산업을 일반 대중에게 널리 소개하는 효과도 있어 문학뿐만 아니라 경제적 혹은 사회적 영향도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번에 7편의 항공소설이 책으로 묶여진다면 이는 한국 최초의 본격항공소설집이 될 것이며, 금후 항공소설이라는 장르를 한국문학에 뿌리내린다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