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공연은 동의대학교 백재진 교수에 의해 1995년 창단된 비르투오조 앙상블은, 피아노 트리오로 시작하여 가람아트홀 100회 기념음악회 초청연주를 비롯 일본 사가현 아트페스티벌 초청연주, 부산비엔날레 초청연주, 독일문화원 초청연주,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전문 앙상블 단체이다. 비르투오조 앙상블은 각 개인의 뛰어난 음악 해석력과 풍부한 경험 및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조화로운 앙상블 음악을들려주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비르투오조 앙상블 공연은 국민악파 음악의 아버지 시벨리우스(Jean Sibelius)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꾸며지는 무대이다. 연주 될 곡은 시벨리우스 현악4중주와 또 한명의 대표적인 국민악파 작곡가인 그리그( Edvard Hagerup Grieg)의 피아노 5중주이다. 북유럽 국민악파의 대표적인 두 작곡가의 곡을 통해 부산시민들과 함께 민족주의의 색깔과 향수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또한 뛰어난 솔리스트들의 앙상블 공연을 통해 청중들로 하여금 기존의 독주 연주가 아닌 여러 악기의 앙상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앞으로 많은 앙상블 단체와 공연이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