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은 말 그대로 도시의 생명을 다시 살려내는 것을 말한다. 부산시가 2011년부터 추진 하고있는 창조도시 전략과 주요 시책의 진행도 이러한 도시 재생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사업, 아름답고 맵시 있는 도시디자인 사업 등 창조도시의 개념은 도시와 공간의 혁신만을 포함하지 않고 문화·자연·예술적으로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고, 그것으로 인해 고용·복지·교육 등의 일상생활 전체와 만나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의 창조도시 비전과 전략을 고찰하고 문화·예술적 도시 재생과 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공공성의 회복과 공공 예술 행위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대도시(부산)에 대한 미적 탐구와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정책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부산문화정책연구소가 2012년부터 진행한 공공예술과 도시재생에 대한 담론 모임에서 나온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본 사업이 중점을 두고 있는 기획 의도는 도시재생에 문화·예술의 미적 생산과 향유가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고 올바른 문화정책 추진을 유도하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