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과 민족문화의 정체성』은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 문제를 둘러싸고 제기될 만한 여러 문제들을 두루 다룬 책이다.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은 2008년 민속학자대회의 학술발표 주제이다. 여러 학자들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의 발제를 하고 토론을 거쳐서 완성된 원고를 모았다.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무형문화유산 정책을 비교하는가 하면 무형문화재 정책의 순기능과 역기능도 주목하고 있다. 무형문화유산의 가장 생생한 보존을 위해 영상민속학의 필요성도 구체적으로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