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한국전쟁기 부산은 전쟁으로 남하한 수많은 피란민들의 수용지였던 동시에, 전시하 임시수도로서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반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 무렵 부산에서는 군가 및 가사현상모집, 군악연주회를 비롯해서 작곡발표회, 독창 및 독주회, 학교음악회, 악극단 공연, 다양한 음악활동이 폭넓게 이루어졌다. 또한 이 시기는 부산에서 국립국악원의 개원과 레코드산업이 본격화된 때이기도 했다. 특히 이때 부산을 소재로 한 작품, 또는 부산에서 작곡된 음악이 적지 않았다. 박시춘의 이별의 부산정거장·굳세어라 금순아, 이재호의 경상도 아가씨 등 대중가요와 변훈의 명태, 윤용하의 보리밭과 같은 가곡이 그러하다.
그 밖에 군가 육군가·공군가·해군가, 전시가요 전선야곡·전우여 잘 자라·아내의 노래·삼팔선의 봄, 대중가요 꿈에 본 내고향·단장의 미아리 고개, 가곡 이별의 노래·그리운 금강산·비목, 동요 무궁화 행진곡·대한의 아들·섬집 아기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2015년 6월 23일 19:30~21:00 소민아트센터(서면)
2015년 8월 13일 19:30~21:00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