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행위에 있어 자유로움과 FUN(재미)이 화두가 된 지금에 아직도 장르(서양화, 한국화, 조각)의 고정관념에 머물러 창의적인 표현매체의 활용이 자유롭지 못한 현실상황을 벗어나 본인의 전공분야인 서양화의 주재료인 캔버스, 물감을 배제한 木,金,土의 오브제를 활용하여 새로운 표현방법을 모색하였다 주재료인 steinless을 캔버스로 삼아 스크레치, 그라인딩 기법을 드로잉개념으로 전환하여 회화성을 높이고 각종 금속물질(동, 알미늄, 구리)과 골동품(나무)를 오브제하여 금속의 차가움과, 나무의 따뜻한 감성을 교감시킴과 동시에 준보석(마노)의 다양한 색상들을 통해 인위적 채색을 배제한 자연의 물성들을 융합시키는 작업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