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부산고분도리걸립 상쇠 및 풀이 예능보유자 정우수(65·사진) 선생과 그의 제자들이 '농암 정우수 선생의 일로(一路)'라는 이름으로 가진 첫 번째 개인 발표회이다.
이 개인발표회는 출정굿 당산굿 우물굿 대문굿 성주굿 조왕굿 장독굿 정낭굿 마굿간굿 용왕굿으로 이어지는 '성주풀이(고분도리 걸립)', 최고의 가락을 모아 최고의 예능인이 연주한다는 뜻을 가진 농암류 '설장구', 경기·충청 영남 호남 등 삼도의 가락을 모은 '삼도사물놀이', 농암류 '북놀이'를 비롯하여 '가야금2중주(특별찬조출연-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서구 아미동 일대의 지신밟기가 변모한 '판굿(부산농악)' 순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