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부산고분도리걸립 상쇠 및 풀이 예능보유자인 정우수의 2014년 무대 ‘一路’.
어릴 때부터 풍물을 익혀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 북·장구 예능보유자를 거쳐 2011년 이후 고분도리걸립 예능보유자로 활동해온 정우수는 이번 무대에서 부산고분도리걸립 풍물굿 중 제를 지내는 굿판을 제외한 마당놀이를 중심으로 상쇠 놀음과 열두발 상모놀이, 들벅구, 설장구, 상모놀이 등 개인 놀이를 연희했다.
부산고분도리걸립은 서구 서대신동 일대의 옛 지명인 고분도리 지역에서 행해진 걸립으로, 정초에 나쁜 일은 물리치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행해지는 풍물굿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