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문학을 외국인 학생들이 학습하기 위한 교재로 편찬된 것이다. 외국인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여 자신이 원하는 전공과정을 이수하지만,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전공과목 교재는 거의 개발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이 전공과정을 이수한다고 해도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학문 목적 한국어 교재가 다양하게 개발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공과목의 교재도 외국인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개발되어야 한다. 이 책의 편찬은 바로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문학을 좀 더 쉽고, 좀 더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