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존의 손몽주 작품의 특징인 선재 이미지를 공간 드로잉 형식으로 이어가되 비치는 재료가 추가된다. 스텐리스 거울이나 유리와 같은 비침이 있는 오브제를 추가한다. 이것은 마주보는 선재들이 서로 비침으로 발생하는 스펙타클을 기대할수 있음과 동시에 관람객들은 낯선 공간에 들어가 자신이 비춰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지 않았던 낯선 기분을 느껴볼수 있다.
2. 전시장을 들어서는 순간 작품속으로 들어간다는 기분이 명확히 들도록 입구를 조금 좁게 제작한다. 좁은 통로를 통과하여 들어서면 마치 고래 뱃속에 들어간듯 깊숙하게 들어온 어두움을 만들고 신비함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3. 전시장 공간 전체를 장악하는 선재 설치작품의 조명은 많지 않고 두세곳 정도만 포인드로 밝히고 그곳에 함께 거울이 존재한다. 어두운 곳을 통과하여 만난 빛 아래에 보이는것은 자신의 모습니다. 이렇게 약 3번 정도 자신의 모습을 낯선 전시장 작품속에서 만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