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리듬은 3박과 2박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리듬의 가장 작은 단위인 3분박과 2분박이 혼합되어 여러 한배를 이루는 우리 리듬의 특성에서 5박자 리듬은 그 핵심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5박자 리듬위에 구음을 더해 보다 음악적 풍부함을 더하고 후반부에 사물놀이를 넣어 더욱 다이나믹한 어울림을 창출한다.
첫 번째 곡은 언젠가 통일될 날을 염원하며 백두산 천지를 기린 노래 <천지여 천지여>이다. 오늘 함께한 모든 이들이 손잡고 천지를 오를 날을 기대하며 선곡하였다.
두 번째 곡인 “시연가는” 춘향과 이도령의 헤어지는 슬픈 장면은 고려속요 <가시리>와 춘향가 판소리 대목<갈까보다>에 접목시켜 애절함을 전달하고자 한 곡이다.
세 번째 곡 “배띄워라”는 가장 많이 알려진 국악가요로, 동살풀이 장단에 얹혀진 빠르고
흥겨운 곡이다.
3. 장구합주 “다드리”
연주 : 이경희 권보름 권두솔 최정욱 이충인 이주영 전정현
타로 연주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 ‘다스리다’와 ‘두드리다’를 엮어서, 마음을
다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음악의 가장 대표적인 타악기인 장구만의 합주로,
온 몸으로 울어내는 듯한 역동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4.모듬북합주 “새울림”
연주 : 이경희 권보름 권두솔 최정욱 이충인 이주영 전정현
모듬북이란 1989년 김규형 선생에 의해 처음으로 시연되었으며 음정이 다른 여러북을 모
연주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모듬북합주의 웅장함을 “타로”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하여
에너지와 화려함을 느껴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아리랑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 중 하나이다.
특정한 생활상의 기능을 가진 민요는 아니지만 민중생활의 순간순간의 비애와 애환을 반영
하고 있으며, 지역마다 특징적인 선율과 사투리로 여러 지방에서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제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 고유의 민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