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연주악기 : 12현 가야금, 장구
부산무형문화재 제 8호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를 다스름부터 세산조시까지 한배를 살려 연주한다. 짧은 산조로 연주시간은 약 15분 ..
장단과 어울린 전통 가야금 소리로 관객과 하나 되고자 한다.
2. 가야송
연주악기 : 25현 가야금, 장구
"가야송"은 가야금독주곡이면서 병창이 함께 연주되는 곡으로 가야금 연주자가 연주와 더불어 노래를 할 수 있다.
개량가야금으로 연주하여 폭넓은 음역을 활용하며 가사에는 작시자 목정배가 민족의 악기인 가야금에 서정적이고 시적인, 인간의 바람과 염원을 고취시켜 노래로 표현한 내용이 담겨있다.
25현 개량 가야금의 소리와 염원을 담은 맛깔나는 노래를 살려 전통의 틀에서 벗어난 창작음악을 멋을 고취 시키고자 한다.
3. 삼현다색
연주 악기 : 25현 가야금, 거문고, 옥류금
세가지의 현악기를 이용해 연주하는 현악합주 3곡
- 25현 가야금의 아름다운 음색, 거문고의 단아하고 곧은 음색, 북한 악기인 옥류금의 청아한 음색이 만나 어울리는 삼현다색 (세가지 현악기로 다채로운 색을 만들다)
민화를 모티브로 하여 창작된 삼현다색의 또다른 이름은 '호롱곡'이다.
민화 중 '호적도'에 호랑이와 까치를 그려놓은 그림이 있는데, 이 호적도가 해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음에 악상을 받아 해학적 느낌을 살려 만든 음악이다.
까치와 호랑이의 섬세한 느낌을 담아내어 흥이 나는 시김새와 빠른 장단이 특징이다.
4. 옥류금과 거문고를 위한 현과바랗
연주악기 : 옥류금 , 거문고
- 부산의 상징인 아름다운 바다 .
부산의 새벽바다 느낌을 담아낸 곡이다.
2014 김현격 독주회 위촉곡으로 바다안에서 찾아 낼 수 있는 풍부한 감성을 담고 있다.
5. 25현 가야금 위촉곡 느티나무야, 나무야
연주악기 : 18현 가야금
- 일제시대에 범어사를 지켜냈다는 느티나무를 모티브로 구성된 최경철 위촉곡 느티나무야 나무야. 이 느티나무는 호국사찰 범어사를 수호하는 신목으로 절의 안녕을 지키는 노거수로, 한 도인이 범어천 앞에서 우연히 마주쳐 꽂아 놓고 간 나뭇가지가 뿌리가 내리고 점점 자라 어느덧 커다란 느티나무가 되었다. 왜란당시 일본인들이 범어사에 불을 지르고 느티나무를 베어버리려 했으나 벼락이 떨어져 거목이 쓰러지면서 나무 주위에 있던 일본군 20여 명이 즉사했다고 한다. 그 후에 둥치가 썩어가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수간에서 새 움이 돋아나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나무가 심어졌던 이야기, 임진왜란 당시 아픔을 맞이했을 당시, 광복을 맞이하고 새 생명을 얻은 삶의 대서사극 3악장으로 구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