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남성과 다른 신체적 조건과 자아인식으로 그들과는 다른 경험을 하게 되며,
이러한 경험을 가시화함으로써 여성특유의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다.
신청자의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강조한 객관화된 표현은 여성의 고유하고 특수한 감수성에서 비롯된 것이며, 여성에게 본능적으로 내재된 감정으로부터 기인하여 정체성을 찾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여성의 의식을 구체화 시키고, 여성의 입장에서 고유한 권한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상처받지 않을 권리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 이다.
신청자의 직접적인 표현은 여성의 성욕이나 관능성의 경험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며,
이는 적극적이고 당당한 여성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함이고, 또한 여성스스로의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여성의 의식을 구체화 시키기 위한 것이다.
세 가지 유형으로 제작될 작품들은 유형의 후반부로 갈수록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사실적이지만 실제하지 않는 형상을 통해 신비로우면서도 독특한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