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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동아시아 문학 포럼 - 부산, 동아시아 문학의 향연을 열다

문화예술작품 기타 기타

NO.APD7866최종업데이트:2016.04.11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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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자 인디고 서원 [기타]
  • 작품제목 2015 동아시아 문학 포럼 - 부산, 동아시아 문학의 향연을 열다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기타 > 기타
  • 발표주체 382

작품설명

  • [심포지움]
    <문학을 읽다> 왜 문학을 읽어야 하는가?
    일시: 2015년 10월 31일(토) 오후 2시~4시
    장소: 벡스코 컨벤션홀 105호
    초청작가: 이토 세이코(일본, 노마 문예 신인상 수상작 『상상 라디오』 작가)

    문학 작품을 왜 읽어야 하는가? 일본의 문예비평가 사사키 아타루는 “문학을 읽는 것은 곧 혁명이다”라고 단언한다. 문학(literature)의 어원이 되는 라틴어는 문자(littera), 즉 글을 뜻한다. 그렇기에 문학은 우선 텍스트 바로 읽기로부터 시작한다. 현재 일본 문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이자 젊은 지식인 이토 세이코와 함께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문학을 읽는 방법’에 대한 심포지움을 연다. 이는 읽어버린 감수성을 되찾고, 문학을 향한 새로운 열정의 씨앗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의]
    <문학은 생각한다> 문학은 무엇을 사유해야 하는가?
    일시: 2015년 10월 31일(토) 오후 4시~6시
    장소: 벡스코 컨벤션홀 105호
    초청작가: 나렌드라 슈레스타(네팔, 베를린 국제 저널리즘 스쿨 졸업, 국립 미래청년상 수상)

    무엇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문학은 당대의 가장 첨예한 질문을 던지는 행위이다. 이는 세상에 대한 서슬푸른 성찰과 예리한 관점에서 비롯된다. 문학 작품을 창조적으로 읽고 또 쓰려면 깊이 있는 사유가 전제되어야 한다. 촉망받는 네팔의 젊은 작가 나렌드라 슈레스타와 함께 평소에 당연하게 접해왔던 일상 세계를 자기만의 관점을 갖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문학을 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사유해야 하는 것인지, 나아가 미래를 위한 문학적 상상력은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등에 대해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
    <문학을 쓰다> 문학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일시: 2015년 11월 1일(일) 오후 2시~4시
    장소: 인디고 서원
    초청작가: 이상권(한국, 소설가)

    무엇을 쓸 것인가? ‘오직 사랑하는 자만이 글을 쓴다’는 말처럼, 글쓰기는 문학적 체험의 근본적 형태이자 완성이다. 위대한 작가들은 모두 글쓰기보다 위대한 문학적 실천은 없다고 말한다. 글을 쓰는 것은 곧 삶을 쓰는 것이다.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의 저자 이상권은 문학적 글쓰기가 곧 삶임을 보인다. 우리로 하여금 끈질기게 쓰고, 또 다시 쓰라고 요청하는 작가들과 함께 만나 문학적 글쓰기가 무엇이며 또 어떻게 써야하는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문학적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문학을 통해 생명의 존엄함을 함께 느끼고, 어떻게 삶이 문학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글쓰기와 낭독]
    문학은 힘이 세다
    일시: 2015년 11월 1일(일) 오후 4시~6시
    장소: 인디고 서원
    초청작가: 김선우(한국, 『희망을 부르는 소녀 바리』 시인), 김연수(한국, 『소설가의 일』 소설가), 해당 행사 참가자 전원 (참여형)

    ‘읽기-사유하기-쓰기’라는 문학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슴 속에 품었던 감수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갖는다. 글쓰기는 자기 영혼의 반영이다. 장식적인 글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내는 진정한 글쓰기의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문학이 자기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아름답게 표현해내는 자유로운 체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어서 시대의 비극 속에서도 절절한 생의 희망과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인 김선우, 소설가 김연수와 함께 자신의 글을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을 낭독하고 발표함으로써 하나의 문학 공동체가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대담]
    깊고 깊은 언약
    일시: 2015년 11월 1일(일) 오후 6시~8시
    장소: 인디고 서원 지하극장
    초청작가: 박창학(한국, 『라틴 소울』 저자), 나렌드라 슈레스타(네팔)

    ‘김소월’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그의 시에는 현대의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순수하고 애절하면서 맑은 마음이 담겨 있다. 김소월 시를 아름다운 노래로 담아낸 앨범 <그 사람에게>를 기획한 작사가 박창학과 함께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은 비극적인 시대 속에서도 절절한 생의 희망과 아름다움을 찾아가고자 한다. 김소월 시를 함께 읽고, 그를 음악으로 옮긴 곡을 함께 들으며 마음속에 맑은 샘물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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