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1958년 부산영화 발전과 지역 비평문화 활성화를 위해 창립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역 유일의 영화비평가 그룹으로서 부일영화상 제정, 광복영화제 등의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영화 관련 워크샵 및 소형영화제작 발표회 등을 개최해왔습니다. 그간 선배 영화인들이 일궈온 순수비평단체라는 역사성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1999년부터는 비평지인 <영상문화>발간, 비평심포지엄 등의 사업을 해마다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해가 거듭될수록 부산 지역에 영화 관련 연구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치열한 토론의 장을 통해 비평담론의 질적 제고와 다양한 시선들의 교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