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규영 작가의 <불안한 징후> 개인전
불안한 표본집이란 이름에 걸맞게 표본집처럼 액자안에 기묘하게 생긴 괴물형태의 생물들이 하나씩 그려져 있다. 작업들은 하나같이 섬세한 선과 패턴으로 그려져 있고 학명과 같은 이름이 나열되어 있다. 현대인들의 불안한 감정이나 모습을 하나의 괴물로 표본화 시킨 전시이다.그리고 작가가 바라본 우리들의 일상을 피규어나 장난감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조형 작품과 만드는 과정을 볼수 있는 영상 작업들을 볼수 있다. 우리나라의 처마나 탱화등에 들어 가는 전통 문향과 흡사한 패턴이나 선을 이용한 드로잉은 오리엔탈 적인 느낌을 살려 우리들만의(한국인) 드로잉 작업으로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