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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실격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문화예술작품 기타 기타

NO.APD7930최종업데이트:2016.04.27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제·작자 서평주 [서양화]
  • 작품제목 예술실격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기타 > 기타
  • 발표일 15.11.13-30
  • 발표지역 수영구
  • 발표주체 111

작품설명

  • <예술실격>

    한국사회는 세계의 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신자유주의가 자리잡
    았다. 흔히 말하듯 인간의 가치가 돈으로 매겨진지 오래다. 누군가는
    '천민 자본주의'의 가장 표본인 나라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독
    립적으로 생존자체가 불가능한 한국 사회에서 2014년 내내 큰 화두
    중 하나는 '복지'였다. 이번 사업의 출발점은 그와 관련한 사건이었
    다. 2014년 중반 한참 예술인 복지와 관련해 기사가 많이 난적이 있
    었다. 그때 거대 포탈 사이트에서는 "일하지 않는 자에게 돈을 주지
    말라", "나라에 하등 도움이 안되는 기생충들이다", 등등 예술인을
    비하하는 댓글이 수없이 달렸다. 그 글들을 읽는 순간 큰 충격을 받
    았다. 일반인들 머릿속의 "예술인"은 이미 "일하지 않는 자", "놀면서
    돈을 달라고 생떼부리는 자"들로 규정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들에 대해 예술은, 예술인들은 스스로 질문 해보아야한다.
    예술은 정말 쓸모있는 것인가? 작가의 작업이라는 것, 도대체 무엇
    인가? 작가는 또 무엇인가. 예술인들 스스로 사회와 동떨어진, 우리
    의 삶을 담아내지 못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진정 '우리'의 작업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때까지 우리의 예술은
    모두 '실격'이 아닐까. 진부할지도 모르지만, 아니 진부하지만 다시
    예술이 무엇인지 질문해야한다.

    "예술실격", 예술의 '가치'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본 사업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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