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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그 넓은 들판에서 놀자~

문화예술작품 기타 기타

NO.APD7953최종업데이트:2016.05.30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제·작자 (사)수영야류보존회 [수영야류]
  • 작품제목 수영, 그 넓은 들판에서 놀자~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기타 > 기타
  • 발표일 16.05.11
  • 발표지역 수영구
  • 발표주체 432

작품설명

  • 수영야류 줄거리
    - 내용
    수영야류는 전, 후편으로 구분된다.
    전편이란 길놀이 및 군무이며 후편은 네과장의 탈놀음이다.

    - 길놀이와 군무
    보름달 저녁에 원수정에 모여 연회장까지 약 1km가량의 일대행진을 하는 것이다.
    행진 순서는 소등대, 풍악대, 길군악대, 팔선녀, 사자 또는 거마를 탄 수양반, 난봉가패, 양산도패이다.
    이상의 행렬이 놀이판에 도착하면 농악, 원무가 신나게 이루어져 난무속에 도취하게 된다.
    무아경에 몰입된 난무를 구경하는 군중들까지도 함께 흥분의 도가니 속에서 들끓고
    있을 무렵에 해학적인 희극, 가장, 무용, 잡기, 풍물 등의 독특한 기예가 뛰어들어서
    일대 폭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 탈놀음
    3~4시간동안 기가 진하도록 난무하여 흥이 하강할 때 쯤 후편인 탈놀음이 시작된다.
    수양반의 등장은 탈놀음으로서의 전환을 뜻하는 것으로 난무, 군중들은 점차 퇴장하며 관중들은 박수갈채로 환영한다.

    ◎제1과장
    <양반>과장인데 주로 말뚝이와 수양반의 대담으로 엮어진다. 무식한 하인 말뚝이의 독설과 음흉하고도 신랄한 풍자로서 양반의 이면상을 폭로하고 양반계급의 무능과 허세를 조롱하며 계급타파와 인권의 해방을 절규한다. 말뚝이의 마지막 대사에서 수양반의 마누라와 간통하였음을 폭로하니 양반들은 해산한다.

    ◎제2과장
    <영노>과장인데 양반과장에서 모욕을 당하고 양반집이 망했다고 인정한 수양반이 수심에 잠겨 있을 때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반인반수의 괴물 영노가 나타나 수양반을 괴롭히다가 잡아 먹는다. 이는 민중의 사람은 혈통과 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사람됨 마음과 행실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표현한과장이라 할 수 있다.

    ◎제3과장
    <할미영감>과장인데 봉건사회의 일부다처제에 따르는 가정불화를 주제로 하여 처와 첩을 삼각관계에서 일어나는 애정의 갈등과 가정생활의 곤궁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제4과장
    <사자무>로서 사자와 범(담보)이 격투를 하다가 범이 사자에게 잡혀 먹히는 무언극으로 대사는 없고 춤만으로 표현한다. 이 사자춤은 다른 지방의 그것과는 달리 수영의 지세에 연유하고 있다. 수영동 남쪽에 백산이 있는데 수영으로서는 앞산이매 불구하고 그 형상이 마치 사자가 마을을 등지고 달아나는 모양이기 때문에 그 사자신을 위로하기 위하여 범을 제수로 바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또한 수영의 앞산인 백산이 사자가 앉아있는 모양으로 되어있다. 당시 수영의 정세로 진수산인 백산을 사자로 왜적을 담보(범)로 가정하여 범이 사자를 괴롭히면 사자가 범을 잡아먹는다는 것을 상징한 것이라고 한다. 이로서 연희는 모두 마친다. 이미 자정전후가 되어서 모닥불도 희미해진다.
    배역들은 고사를 지내고 탈을 태우면서 제액과 만사형통이 행운을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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