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예로부터 고전문학의 ‘취옹정기’를 통해 산수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왔다. 전통적인 표현방식인 서예와 문인화를 통해 이를 표현하여 현대인들에 제시함으로써 굳이 새로운 표현매체가 아니라도 그 아름다움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적인 새로운 표현 방식만을 찾고 자신의 생각을 직접적이고 일방적으로 인터넷 등에서 표현해버리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아름다운 산수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대자연을 보면서 느낀 자신의 생각과 감상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표현한 문인화와 글들을 통해 같은 자연을 보면서 다양하게 느끼고 표현할 수 있다는 해석방식의 다양성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예술의 창의력의 힘을 깨닫게 할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예술작품을 창작한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글과 그림도구를 통해 자신이 느낀 자연을 표현할 수 있고, 그 느낌을 공유하면서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에서 오랜 기간 동안 작품 활동을 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인 글과 그림이라는 접하기 쉬운 매체를 통해 얼마나 다양한 내용과 예술적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지 여러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같은 글과 그림이라도 어느 시기에 어떤 마음으로 쓰고 그렸나에 따라 달라지는 서예와 문인화의 매력을 다양한 작품 제시를 통해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예술이라는 분야에 쉽게 다가오고 자신의 생각을 연출해보고자 하는 계기를 만드는 작은 발판이 될 것이다. 부산의 문화 창작 활동의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