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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제록(2016 제34회 부산연극제 IN 참가작)

문화예술작품 기타 기타

NO.APD7977최종업데이트:2016.06.21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제·작자 배우공동체 배우창고 [일반연극]
  • 작품제목 급제록(2016 제34회 부산연극제 IN 참가작)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기타 > 기타
  • 발표일 16.04.16-17
  • 발표지역 남구
  • 발표주체 315

작품설명

  • 1. 줄거리
    궁에서는 어린 세자가 소학을 공부하고 자격루가 시간을 알린다.

    과거시험을 통해 관리가 되어달라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가락지를 밑천 삼아 과거 길에 오른 영남의 선비 윤재수는 성균관에서 공부하던 시절 동문수학하였던 전라도 선비 조위를 찾아간다. 조위는 다양한 연령의 제자를 둔 글방에서 훈장으로 지내면서 나라의 돌아가는 꼴에 불만을 드러낸다. 그러나 찾아온 벗을 반갑게 맞아 종국에 그의 급제를 염원하고 힘을 실어준다.

    ‘추풍낙엽처럼 낙방한다’는 추풍령을 피해 문경새재 조령을 넘어가는 윤재수는 떡할매를 만나, 호랑이와 떡할매를 구한다. 훈장 조위의 제자 명태가 위급한 상황에 나타나 윤재수를 보필하고 동행하게 된다. 할매는 감사의 표시로 베품과 나눔의 상징인 덕, 즉 떡을 건넨다.

    읍성 안팎에서 우연히 보쌈 계획을 엿들은 재수가 위기에 빠진 사대부 규수, 미영아씨와 물례를 구하러 뛰어들지만 미영아씨의 계집종 물례가 칼에 찔려 죽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녀의 시신을 수습하면서 답답한 삶을 살고 있는 반가의 규수들을 동정하게 된다. 당돌한 미영아씨의 부탁으로 전 재산인 가락지를 넘겨주고 설상가상으로 앙심을 품었던 가마꾼들에게 납치당해 낯선 곳에 버려진다.

    해안가 절벽에 자리한 허문의 동굴에 보쌈된 채 버려진 재수는 허문의 질문에 대답을 하면 묶인 포박을 풀어준다는 조건으로 내기를 한다. 대역죄인으로 사약을 받고도 목숨을 건진 허문은 대신 눈이 멀어 앞을 보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 두 사람은 지知와 죄에 관한 문답을 나누며 재수는 마침내 자신의 마음속에 담긴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동굴에서 나온 재수는 자리를 지키고 있던 호랑이를 타고 한양으로 떠난다.

    응시생과 한양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저잣거리에서 재수에게 지필묵을 건네고 신문고로 뛰어오른 명태는 결국 나졸에게 끌려간다. 반대로 중전 간택 자리에 나서게 된 미영아씨는 원하던 원하지 않던 구중궁궐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사마골오백금’을 시제로 받은 응시생들은 열심히 답을 적고, 그 중에서도 재수는 유난히 긴 종이를 펼쳐 자신이 지나온 길의 사람들을 회상하며 급제의 한걸음 한걸음을 새기게 된다.

    2. 풍자와 해학을 바탕으로 한 리드미컬한 전개
    3. 시대를 관통하는 연극적 놀이성의 무대화
    4. 신체적 퍼포먼스와 무대구성요소의 감각적 배열
    5. 실재 공간과 가상공간을 결합한 기술적 환영주의를 활용, 현실 효과 연출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