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장편동화 <플루토비밀결사대>시리즈 5권을 완간한 뒤 심기일전해서 새롭게 구상하고 쓴 중편 동화입니다.
이른 봄에 제일 먼저 피어 봄을 알려주는 개나리와 길고양이를 병치시켜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자라는 어린이 이야기입니다.
국민소득 삼만 불 시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회복지가 커버해주긴 하지만 개개인이 겪는 어려움은 결국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형편입니다. 특히 어른과 달리 어린이가 감당해야 하는 몫은 더 힘들고 고달플 수 있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 처한 이야기 한 편은 그 책을 읽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