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된 이유는 두가지 측면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우선 개인적으로 나름 꾸준하고 일관되게 해온 나 자신의 작업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갖고자 함이고 그로 인해 작가적인 역량을 강화할 필요를 느껴서이다.
또 다른 면으로는 조금은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새로울게 없는 작업형태이지만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임으로서 미술에서 추상이 갖는 또다른 면모를 보이기 위해서이다. 그것은 작품이 갖은 작품성이자 작가의 행위에 대한 정신이자 가치관이라 본다.
본인의 작품은 상징적이고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자연과 생명체의 강인한 생명력을 나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내부에 잠재된 생명에의 의지를 강조해서 표현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