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달맞이 맥화랑에서 약 일주일간 개최되는 5번째 구기연개인전이다.
이번전시에서는 어린아이의 꿈에서 비롯된 몽상적 가상세계를 주제를 바탕으로한 대형작품 및 소품 신작을 선보인다.
작가의 유아적 인물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인물의 창조이다.
작품의 형성배경은 유년기에 대한 동경과 모순적 감정에서 비롯되며, 가상적인물의 이미지와 인물이 머무르는 공간은 현실 그리고 비현실의 경계를 무색하게 한다. 이는 작가의 모호한 내면의 모습과도 같다.
이러한 내면의 공간, 즉 캔버스위의 작가의 가상적인 공간은 의식속에서 자리하고 있는 잠재적인 세계과 현실적인 세계의 연결을 뜻한다. 이와 같은 과정으로 형성된 그림 속 초현실적 초상의 인물들과 비현실의 세계를 새롭게 창출하여 몽상적 가상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