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현대미술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관객들로 하여금 크고 작은 생각들을 이끌어내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이번 기획되는 전시 역시 관객과 본인의 작업간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미술이란 그리 어렵지 않은 것임을 이야기하고 싶다.
  
  인간이라는 존재란 무엇인가. 가장 광범위하고도 근본적인 질문이자 나의 모든 작업을 관통하는 주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위의 큰 담론 중 인간과 다른 개체간의 이질감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나를 포함한 인간이라는 존재는 스스로를 고등 동물이라 칭하며 모든 생물체들 중 가장 상위의 범주 안에 넣어두고 있다. 그리고 모든 개체들과 개념들을 스스로 해석하고 분류함으로서
  오로지 상위의 이들, 인간이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들이 정의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인간은 기계와도 다르지 않은 존재로 바라본다.
  기계에서 느껴지는 사람과의 유사성을 시각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기계에 대한 인식의 의식적 간극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