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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6 손한별의 음악공방

문화예술작품 전통예술작품

NO.APD9139최종업데이트:2017.02.17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제·작자 손한별 [전통예술인]
  • 작품제목 2916 손한별의 음악공방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전통예술작품
  • 발표일 2016.12.20.
  • 발표지역 남구
  • 발표주체 483

작품설명

  • 프로그램
    1. 時節之樂(시절지악) / 장구-박정원 특수타악기-김인균
    21세기를 살아가는 악공으로서 선조들의 그 시절을 상상하며 떠오르는 가락들을 구성해보았다. 현재 이어져 내려오는 경기, 동부, 남도 지방의 음계를 사용하여 흥겨움과 고단함, 애환의 다양한 감정을 듣는 이와 공감해보려 한다.

    2. 한영숙류 살풀이춤 / 춤-정인우 장구-박정원 징-김인균
    한영숙류 살풀이춤은 단순한 호흡을 통해 춤을 추며 복잡하지 않고 감정을 억제시킨 정갈하고 청아한 춤이다. 정중동, 동중정의 자유로운 무작으로 되어있어 예술적, 종교적이다. 장단 속에 충동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장단을 춤의 도구로 냉정하게 이용하지 않으며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무겁게 쳐진 마음을 끌어올려 준다. 단아하면서도 위엄이 있는 중도의 균형을 추구하는 춤이라 할 수 있다.

    3. 경기 대풍류 / 장구-김인균
    경기 대풍류는 서울 · 경기지방의 승무, 검무, 탈춤, 굿 등의 반주 음악으로 사용되어 온 음악을 故지영희에 의해 정리되어 전해지는 음악이다. 이 곡은 남도음악에 토대를 두고 있는 시나위와 더불어 대표적인 전통기악곡이다. 느린장단인 긴염불로 시작하여 반염불, 삼현타령, 느린허튼타령, 중허튼타령, 자진허튼타령, 경기 굿거리, 자진 굿거리, 당악 장단으로 진행되며 점점 빨라지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삼현육각(향피리2, 대금, 해금, 북, 장고) 편성으로 연주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대금과 장구만이 연주한다.

    4. 이매방류 살풀이춤 / 춤-김정경 아쟁-정선겸 장구-박정원 징-김인균
    중요무형문화재 제 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은 고도로 다듬어진 전형적인 기방예술에서 한과 신명을 동시에 지닌 신비한 느낌을 주는 춤이다. 정중동의 멋과 손끝에서 발끝까지의 에너지를 탁월하게 드러낸다. 동작의 연결은 무리가 없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대삼 소삼의 구분이 분명하여 맺고 푸는 것이 이 춤의 멋이다. 이 춤은 한에 머무르지 않고 신명나는 춤으로 발전하는 과정으로 고요함과 움직임의 역설적 관계가 특징이다.

    5. 남도민요 <신아리랑, 육자배기> / 소리-김아름 아쟁-정선겸 해금-김원지 장구-김인균
    흔히 전라도지방의 민요를 일컬으며, 넓게는 삼남지방의 민요를 포함한다. 굵게 떨고, 꺾고, 평으로 내는 소리가 특징이다. 창법이 극적이고 굵은 목을 쓰며 슬픈 감정을 극대화한 한의 음악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육자배기는 이러한 전라도지방 음악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다. 중모리의 신아리랑, 진양 장단의 육자배기, 자진 육자배기, 세마치의 삼산은 반락, 굿거리의 개고리타령으로 구성하여 서글픈 가락에서부터 흥겹고 빠른 가락으로의 진행을 보여준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