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에서 접하는 친숙한 사물들로 표현한 조형작업을 통해 바쁜 일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도와 여유 다시 일상을 담은 창은 슬립캐스팅 기법의 도판위에 종이를 오리 듯 얇은 흙판을 오린 사물을 중첩시키거나 입체감 있는 자연적 소재를 중첩시켜 감정적, 정서적 상황을 담아내려한다.
공간연출에 있어서는 하나 하나의 이야기가 연결되는 설치의 개념으로 단순히 각각의 독립된 한 점의 작업이 걸리는 형식에서 벗어나, 공간에서의 설치방법으로 관람자로 하여 작품을 대상이나 타자로 인식하기보다 자신에 대한 반응과 감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보다 부담 없이 편하게 이야기하듯 말을 건네 보고 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