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이자 ‘한국 서정 수필의 대가’라 불리는 정목일(鄭木日) 선생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정갈한 글로 담은 수필집 《맛 멋 흥, 한국에 취하다》. 올해로 일흔을 맞은 저자의 마음에서 품어져 나온 한 편 한 편이 아름다움으로 가슴에 남는 글 모음으로, 우리 문화유산에서 발견한 한국의 미와 달빛, 꽃, 계절, 춤, 생활에서 얻은 정서와 미학을 담았다. 저자가 지어낸 한국의 미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마음속에 풍경화 한 폭이 새겨질 정도로 책 속 곳곳 아름다운 단어와 표현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