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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판화제 운영위원회

문화예술단체 시각예술단체 판화

No. AGD528최종업데이트: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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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판화" 展 의 작품감상에 있어 판화기법부터 관람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 하였다. 판화예술은 문학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발전하기도 하였다. 서양에서는 시인이 발간하는 시집에 목판화나 석판화가 즐겨 애용되었고 우리나라의 경우 11세기 고려시대에 발견된 불교시집인 '어제비장전판본'에서 볼 수 있는 웅장한 자연미가 담긴 산수목판화 그리고 조선시대 '서첩 목판화'에서도 그 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런 까닭에 판화작품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깃든 작가의 시심(詩心)과 같은 마음도 같이 읽어내면서 감상해보는 기회는 관람자에게 여러모로 많은 재미를 줄 것이다. 이번 전시는 판화분과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과 평소 판화 관심을 가지고 작품활동을 하는 각 지역의 일반인을 초대, 전시함으로써 전문 작가와 일반인들이 상호 소통하는 기획의 장으로서 활용 될 것이고, 관람객들에게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를 능동적으로 접근하고자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