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아카이브

HOME 예술아카이브 기본DB

해당메뉴 명

메뉴 열기닫기 버튼

기본DB

로컬리티라는 환영

문화예술작품 문학예술작품 평론/이론

NO.APD12110최종업데이트:2019.02.11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제·작자 박형준 [평론/이론]
  • 작품제목 로컬리티라는 환영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문학예술작품 > 평론/이론
  • 발표일 2018.12
  • 발표매체 두두
  • 발표주체 75

작품설명

  • 이 책은 미투의 가해자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은 시인과 이윤택 연출가의 작품을 부분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또 그 문장들과 충돌하고 있다.「김주열」이라는 작품을 쓰며 혁명의 순정함을 노래했던 시인은, 이제 가장 추악한 ‘미투의 가해자’로 호명되고 있다. 또한 기성세대의 문화적 권위주의와 부당한 권력에 저항한 것으로 평가받아 온 이윤택의 이중적 행태도 충격적이다. 저자의 평문은 미투 운동 이전에 발표한 글이지만 비평가로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기 위해 이 부분을 자기 성찰의 계기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자기 성찰이 부재한 지역/문학이 어떻게 추락하고 분열될 수 있는지를 사유하고 있다. 결국 저자는 지역/문학이 문화적 응전을 통해 우리 사회의 권위주의와 맞서 싸우면서도, 또 다른 부당한 권력의 사용자가 되지 않는지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해야 한다며, 그것이 지역/문학이 가야할 진정한 길이라 말한다. 우리는 모두 문학과 삶, 분투와 분열, 그 가파른 칼날 위에 서 있는 셈이다. ‘1부 프롤로그’와 ‘3부 비평의 불화不和와 연대의 (불)가능성’에 수록되어 있는 글은 대부분 저자가 초기에 쓴 평문이다. 지역문단의 이중적 잣대와 집단적 허위의식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다루었다. ‘2부 비평의 시차視差와 저항의 장소성’에 수록된 평문은 그러한 삶/문학의 가능성을 지역/비평이라는 시좌 속에서 모색해 본 글이다. 마지막으로 ‘4부 에필로그’에 수록된 비평은 지역에서의 문학적 분투가 어떻게 분열되고 착종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상학적 텍스트이다. (출판사 제공)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