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윤창수 사진전.
  서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풍경과 자기 주변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사진작업을 하고 있는 윤창수 작가의 이번 전시작은 이전 작업 <수정아파트>와 연결선상에 있는 작업으로 부산항을 내려다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윤창수 작가는 "한때 부산의 중심으로 지금도 원도심이라 불리고 있지만 그들의 삶은 녹록지 못하며, 시대적 가치 변화와 도시의 팽창으로 인해 더 이상은 중심이 아닌 주변부가 된 듯 해 보이는 그 곳을 또 그들을 나의 사진에서라도 주변인이 아닌 주인공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사진 작업을 시작했다"말하며, 이번 작엄을 "다(多)시점 연결사진"이라 명하고 "인간이 어떤 사물을 바라볼 때 주피사체를 제외한 앞뒤의 사물들은 정확하게 인지할 수 없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사회에서도 때론 한 가지의 현상에만 귀를 기울이는 듯하다."라며, 그러한 현상을 사진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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