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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레 달빛

문화예술작품 문학예술작품 수필

NO.APD13703최종업데이트:2020.07.24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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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제목 아흐레 달빛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문학예술작품 > 수필
  • 발표일 2019-09-27
  • 발표매체 해암출판사
  • 발표주체 홍화자

작품설명

  • 2019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문학분야(개인) 선정작
    - 문학(수필) '아흐레 달빛' 홍화자

    ■ 기획의도

    인간과 생명을 으뜸으로 꼽는 인문학의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그 본질에 변함이 없다.
    시대가 어떻게 변화더라도 인본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사회는 구조적으로 대단히 복잡하다. 사회 구성원이라면 누구라도 자의든 타의든 복잡한
    구조속에서 살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버렸다. 숨막히게 복잡한 사회속에서 개개인은 피말리
    는 경쟁을 해야하고 그러는 동안 인문학처럼 돈이 되지 않는 학문은 가치절하 되어 구석쪽
    에 내밀리는 실정에 이르렀다.
    그 결과 경제적으로 급성장한 우리 사회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던 인
    륜을 저버린 온갖 강력범죄와 인명경시가 빚어내는 가치 혼돈이라는 엄청난 대가를 겪고 있
    다. 경제적 발전을 최상의 가치로 지향하던 부모 세대들의 땀방울로 이루어진 물질적 부가
    곧 절대행복과 인간을 완성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식자들은 지금의 혼돈을 풀 수 있는 방안으로 다시 인문학을 강조하고 있다. 문학은 인문
    학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인문학은 가시적 경제결실을 눈앞에 가져다 주지는 않지만 도덕과
    윤리의 근간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가치 혼돈의 확산을 막음으로써 결과적으로는 개인과 사
    회, 국가의 이익을 창출하는 동력을 발휘하게 된다.
    문학의 한 종류인 수필의 장점은 길지 않다는 데 있다. 언제나 바쁘고 복잡한 생각을 하
    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수필은 가장 가까이 할 수 있는 인문학이다. 앞뒤 줄거리를 애써 기
    억하지 않아도 되고 짜투리 시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 읽어도 부담이 되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게 수필이다.

    독자들에게 부담없이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이러한 수필의 장점을 살려 흔들리는 현대
    인들에게 쉽게 다가가며 아울러 정서함양도 고취하려는 의도를 갖고 본 사업은 출발한다.
    신청자의 『창작수필집』에 게재될 작품들은 도덕과 윤리의 근간이 비틀거리는 현사회적 현
    상을 근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인본주의
    회복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데 바람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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