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고대로부터 새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동물로 기억되고 있다. 나의 작품속에 등장하는 새는 서정적이고 심상적 감성을 느끼게하며 외부세계로 향하는 내자신의 눈이기도 하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단일재료인 유화작업만이 아니라 다양한 혼합재료를 가지고 실험적인 새로운 작품으로 전시해볼 생각이다. 예를 들자면 초현실주의 작가인 에른스트 프로타쥬 기법을 활용한 작업인데 나뭇결의 아름다움 질감을 최대한 살려 새와 꽃,나무,바이올린을 등장시켜 어울어지게 구성을 해 보든지 핸디코터와 호분 등 혼합재료를 활용하여 그위에 꽃 문양을 새긴 듯한 상감기법을 이용한 작품, 라텍스를 활용한 마스킹 기법을 이용한 배경처리 기법들을 선보일 생각이다. 그동안 수채화작업도 오래해온 터라 아크릴을 이용한 수용성의 번짐과 유화물감을 사용한 수성과 유성의 반발작용을 이용한 작업등 다양한 볼꺼리를 보여줄 생각이다. 전시는 대작과 소품이 잘 어울어 지도록 구성하고 시각적으로는 정교한 묘사력과 풍부한 색채감을 감상자들에게 선사하여 하고 싶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