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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풍경

문화예술작품 공연예술작품 무용 기타

NO.APD23486최종업데이트:2023.08.07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작품제목 부식풍경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공연예술작품 > 무용 > 기타
  • 발표일 2022-11-03 ~ 2022-11
  • 발표매체 해운대문화회관
  • 발표주체 진홍스튜디오

작품설명

  • 공연 날짜 : 2022.11.6 (하루 문화/예술관계자들로 구성된 관객들로 하루 진행)
    공연 장소 : 해운대 문화회관 제2 전시실
    공연 횟수 : 하루 5회*1일 (단원의 코로나 확인으로 사업 변경)
    공연 1회당 관객수 : 4명 (VR 헤드셋 착용 이유로 1회 4명 이하)
    공연 시간 : 약 40분
    주요 참여자 : 홍석진(연출), 허경미(조연출/안무/출연)
    박정윤, 강건, 박소희, 강민아(안무/출연)
    김기석(VR/모션그래픽), 안성환(작곡/편곡), 김보민,조완준(촬영/지점토 조각제작/ 3D 스케닝)

    사업 주제
    현대의 도시는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재개발이 확정되면 기존 마을은 흔적도 없이 소멸되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과거와 단절된 새로운 마을이 들어서게 된다. 결과적으로 그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문맥은 끊어진다. 이런 현상에 대한 성찰을 위해 우리는 감만동 지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연속성을 부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가상의 기억>은 예술적인 방법으로 재개발로 인하여 없어질 감만동을 무용, 영상 및 여러 가지 뉴미디어를 이용하여 아카이빙하고 재구성하여 그 결과물을 감만동 주민 그리고 재개발 이후의 새로운 주민들과 공유하는 작업이다.·

    집은 시간을 흡수한다. 그리고 시간을 부식으로 발현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부식의 공간은 떨어져 나간 것들, 떠나 보낸 것들의 총합이다. 비어 있는 부식의 공간을 바라 본다는 것은 한 때 그 곳에 있었던 것들을 다시 소환하는 행위다.
    집은 거주자를 흡수한다. 그리고 거주자를 부식으로 발현한다. 거주자의 동작들은 축척 되어 흔적을 남기고 다음 가족들은 흔적 위에 또 흔적을 새긴다. 부식은 또 다른 부식 위에서 이루어지면서 서로의 흔적은 중첩되고 계승되면서 감만동의 역사는 부식으로 각인된다.

    <가상 기억>은 마을이 부식되어가는 과정을 여러 형태로 담으려 한다. 자의 또는 타의로 감만동을 떠나야 하는 상황은 커뮤니티의 부식으로 볼 수 있고, 현재가 과거/기억이 되는 과정은 시간의 부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현실을 아카이빙하여 가상으로 재구성하는 것 또한 현실의 부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식되어 비어버린 공간에 우리는 무엇을 채워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동시에 넓어져 만가는 가상 세계에 비어 있는 공간 또는 부식되어진 것들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점토 조각 + 3D 스캔 (지점토 조각, 감만동 건축물) + 3면 프로젝션맵핑 + AR/VR + 무용

    1. 뉴미디어를 사용하여 시간과 공간을 압축 및 확장시킴으로써 새로운 인식 환경을 만든다.
    2. 프로젝션맵핑을 통하여 전시실 벽의 속성을 변화시켜 가상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3. 현실과 가상의 경계선 및 중첩의 영역을 찾고 그 위에서 무용수들이 춤을 춤으로써 현실/가상/몸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다.
    4. 가상으로 재구성된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경험함으로써 현실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한다.
    5. 마을의 일상을 소리들을 채집하여 그 사운드를 소스로 하여 음악을 작곡한다. 음향 소스를 늘리고 압축하고 변형하면서 시간성에 대한 연구를 한다.
    6. 가상의 여러 가지 단계(프로젝션맵핑?AR?VR)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현실과 가상과의 거리에 대한 질문을 하게 한다.
    7. 인간의 감각을 현실과 가상의 영역에 따로 분리 한다. (시각:가상, 촉각:현실)

주요작품